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 이용자의 요구나 제안 등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UPA는 올 1~2월 항만운영과 부두 및 공사사옥 등 시설관리와 관련해 총 21건의 VOC를 접수해 완료 및 조치 등 업무 반영 13건(61.9%), 업무 참고 5건(23.9%), 소관기관 이관 2건(9.5%) 등의 처리 실적을 보였다.
매일 30~40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리고 있으나 공간이 협조해 불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선석운영회의실에 대한 확장 공사를 벌일 예정이며, 부두 운영에 장애를 빚어온 일반부두 물양장도 바다와 직각을 이루는 안벽으로 개축해 화물선 등이 원활하게 접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울산항만물류협회를 비롯해 6개 부두운영회사가 공동으로 입주해 있는 울산항부두운영센터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온수기 설치 등 시설 개선작업을 완료했으며, 부두 내 공용도로에 대한 선형 개선작업을 통해 원활한 작업환경 제공과 통행 안전사고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
UPA는 지난 25일 오후 울산항 이용자대표와 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분기 CS추진협의회(위원장 류해창 쌍용에이전시 대표)를 열어 이런 내용의 VOC 관리·운영 방안과 올해 CS경영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항만운영 등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했다.
CS추진협의회 외부위원들은 울산항 발전을 위해 UPA와 울산지방해양항만청 등 항만 운영기관과 울산항 이용 업·단체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지적한 뒤, UPA가 울산항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해 가일층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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