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항만국통제 시행으로 포항항 입항선박들의 사고 위험도를 나타내는 선박안전평가지수(TF)가 매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작년 한 해 동안 포항항에 입항한 2620척의 외국적 선박 중 선박우선점검제도에 따라 185척을 점검해 결함사항이 발견된 선박에 대해선 결함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된 8척(4.3%)은 출항정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포항청은 철저한 통제로 안전관리 불량 선박들의 입항은 줄고 국제안전관리 수준이 높은 양호한 선박들의 입항은 늘면서 외국선박으로 인한 중대 해양오염사고나 대형 인명사고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올해에도 강력한 항만국통제 시행과 더불어 선박의 양적점검보다 질적점검에 비중을 두고 안전관리 불량선박 및 노후화된 선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집중점검의 실시로 해양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해 무사고 포항항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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