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9 15:15

금융위기로 무너진 중견해운사들, 경영정상화 조짐

글로벌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동반침체속에 빠짐에 따라 존폐위기에 몰렸던 중견 해운선사들이 지난해 해운시황 회복에 힘입어 경영정상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는 삼선로직스에 대해 회생절차(법정관리) 종결 결정을 내렸다. 빚을 갚지 못해 법원의 힘을 빌린 지 꼭 2년3개월만이다.

삼선로직스는 당시의 빚 1143억원을 모두 갚았다. 현재 자산은 6339억원으로 부채를 165억원 가량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선로직스는 작년 매출액 4690억원, 영업이익 469억원을 달성했다. 회생계획안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앞으로 회생계획을 이행하는 데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선로직스는 금융위기 당시 가장 먼저 무너지며 업계를 곤혹스럽게 한 선사다. 벌크선 영업을 주로하는 삼선로직스는 물동량이 급감한데다 아르마다 싱가포르법인으로부터 용선료 4500만달러를 받지 못해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한편 기업회생절차가 진행중인 티피씨코리아도 작년 18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하면서 경영정상화 기대가 크다.
티피씨코리아는 아직 자기자본이 마이너스 상태다. 하지만 2009년 당시 -735억원이었던 자본총계는 작년 -160억원까지 줄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회생절차를 신청한 국내 해운사는 모두 7곳. 국내 4위 해운업체 대한해운을 비롯해 삼선로직스와 티피씨코리아, 대우로지스틱스, 봉신, 세림오션쉬핑 등이다. 잇따른 해적 납치로 불운을 겪은 삼호해운도 이에 포함된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금융위기로 운임이 급락하고, 초호황 때 맺은 고가의 용선료 계약 탓에 위기를 겪었다. 삼선로직스, 티피씨코리아 모두 고가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정상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선로직스는 2008년 당시엔 매출액이 2조3000억원에 달했지만 작년 매출액은 4690억원까지 급감했다. 티피씨코리아도 작년 매출액이 1634억원으로 전년의 3809억원의 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회생절차 개시를 택했던 기업들이 속속 개선 조짐을 보여주고 있지만, 예상보다 더딘 BDI 회복은 다소 부담이 되는 모습이다. BDI는 작년 9월 한때 3000p선을 회복했지만, 현재는 다시 1200포인트에 머물고 있다.

해운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운선사들은 대부분 부채비율이 높은 만큼 기존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며 "이는 대한해운 등에도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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