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11:05

유럽수입 컨 물량 올들어 월간 첫 50만TEU 넘어

3월 한달동안 54만TEU 기록
영국의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터티스틱스(CTS)가 16일자로 발표한 2011년 3월의 유럽 물량은 아시아발 서항이 전년 동월비 8.2% 증가한 116만4000TEU를 기록했다. 마이너스성장이었던 전달에 비해 활기를 띠며 회복기조를 보였으나 유럽 서항항로의 운임하락 기조에 제동을 걸지 못해 심각한 항로운임환경은 계속되고 있다.

유럽발 아시아행 동항항로의 화물량은 5.8% 증가한 54만TEU로, 올 들어 처음으로 50만TEU 이상을 기록, 지난달보다 약 9만TEU의 화물량이 증가하는 등 아시아행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럽항로의 운임지수는 2008년을 100으로 한 경우, 서항은 88로 지난달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유럽 서항은 2010년 8월에 119를 기록했으나 이후 대형선 준공에 따르는 공급 증가에 의해 운임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 동항은 90으로 지난달과 변동없다.

대서양 항로는 유럽발 북미행 서항이 29만TEU로 5% 증가, 동항이 27만9000TEU로 10.6% 증가, 인도아대륙 · 중동항로는 서항이 18만8000TEU로 13.5% 증가, 동항은 25만5000TEU로 5.6% 증가했다.

유럽역내 항로는 북유럽발이 12만5000TEU로 17.3% 증가, 북유럽행이 10만5000TEU로 35.1% 증가했다. 중남미항로는 유럽발이 12만8000TEU로 18.8% 증가, 유럽행은 15만6000TEU로 14.4% 증가했다.

호주·오세아니아 항로는 유럽발이 3만7000TEU로 4.3% 증가, 유럽행이 2만TEU로 5.2% 증가,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항로는 유럽발이 13만8000TEU로 31.4% 증가, 유럽행이 7만1000TEU로 12.4% 증가했다.
* 출처 : 5월17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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