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2 06:58
해적에 피랍된 것으로 추정됐던 한진텐진호의 선원들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05시 15분 (한국시간 기준) 인도양에서 비상사태 연락 후 통신이 두절되었던 6,500TEU급 한진텐진호는 당일 저녁 청해부대 최영함이 현지에 도착, 해군특수부대 요원들이 한진텐진호에 승선하여 피난처에 있던 선원 20명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14명,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청해부대원은 긴급피난처에 대피하고 있던 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출했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한진텐진호 선원들은 해적의 1, 2차 공격을 받은 후 총격으로 인한 피해로 엔진 정지 후 전 선원이 지정된 피난처로 피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정부 당국과 해군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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