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0 17:19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에 따른 방사능 누출 영향으로 정기선 각사가 교토/요코하마항발 컨테이너화물의 소문 피해 불식에 노력하고 있으나, 일부 선사는 선박 자체에 대한 방사선 검사를 독자적으로 실시하는 등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대응은 도쿄/요코하마항 기항의 안전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수습되지 않는 소문에 대응해 일부 선사는 도쿄/요코하마항에 기항하는 본선에 대해 방사선량 측정을 실시, 독자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제 3자 기관에 위탁함과 함께 자사 직원이 방사선량 계측기를 휴대하고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서 측정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 각항에서 도쿄/요코하마항 기항 본선에 대한 대응 강화 가능성이 있는 것과, 외국인 승조원이 기항을 꺼리는 것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수치를 측정, 미리 안전확인을 함으로써 이같은 소문의 불식에 애쓰고 있다.
원전사고로 인해 정기선 일부 선사가 도쿄/요코하마항에서 선적되는 수출 컨테이너의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자사에서 안전성을 증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도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8일 회견에서 국토교통상은 4월중이라도 도쿄/요코하마항발 수출 컨테이너의 방사선량 측정 실시와 안정성에 대한 가이드라인 책정 의향을 분명히 밝혔다.
또한 지난 15일에는 선박의 방사선량 측정에 관한 확인서 발행업무에 대해 선원 등 오퍼레이터 관계자라도 국가가 책정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측된 것이 확인되면 확인서를 발행하는 등의 개요를 밝혔다.
* 출처 : 4월19일자 일본 해사신문<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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