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9 15:00

해운업, 유가 상승과 계절적 비수기 감안하면 선방

- 컨테이너 시황

절대 운심 수준은 낮지만 물동량 회복과 벨류에이션 접근이 가능하다다.

지난 4월 초 중국발 컨테이너 운임 지수인 CCFI지 지수와 SCRI지수는 각각 약 1,016과 1,012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와 23.6%씩 하락했다.

2011년 1분기 평균 벙커C유는 60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1% 상승했다.

반면 지난 1월과 2월 중국 전체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대비 증가는 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고, 싱가포르 항은 지난해 물동량보다 감소하는 등 다소 부진

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컨테이너 화물은 대부분 소비 관련 완제품들이 많아 미구와 구주 지역 소비 시즌에 대비해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계절적 변동성이 크다.

또한 2월에는 중국 춘절이 포함돼 아시아 지역의 휴일에 따른 조업일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 2월 이후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전망이다.

- 드라이벌크 시황

케이프 선형 부진 지속에 따라 당분간 BDI지수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다.

케이프 선형 부진 지속에 따라 BDI지수 반등도 제한회복이 기대되는 컨테이너업과 달리 벌크업은 여전히 회복 조짐이 나타나지 않는다.

케이프선은 주로 철광석과 석탄을 중국으로 수송하는데, 중국의 철광석 재고는 증가하는 반면 철광석 소비 증가율은 과거에 비해 둔화됐다.

또한 수요는 약해지는 반면 인도 예정 벌크 선박은 여전히 현 선복량의 50%에 육박할 정도로 공급은 증가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 출처 : 2011년 4월 11일자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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