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해운사인 덴마크의 AP-묄러 머스크가 오는 6월 현존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인 ‘말라카막스’를 추가로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최고경영자(CEO)인 닐스 안데르센이 지난 2월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했던 1만8천TEU급 컨테이너선 신조 계약의 옵션분을 행사할 뜻을 내비쳤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오는 6월로 예상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추가 발주는 총 10척, 19억달러 규모다. 머스크는 지난 2월 당시 옵션으로 20척의 선박을 계약한 바 있다.
닐스 안데르센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업계 행사가 끝난 후, “6월에 옵션분인 추가 10척에 대한 발주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건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태영 기자 tyhwang@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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