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선사 스와이어쉬핑이 뉴퍼시픽라인(NPL)과 서비스 제휴해 파푸아뉴기니(PNG) 노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PNG 노선은 두 선사의 선복교환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와 파푸아뉴기니를 월 3항차로 연결할 예정이다. 스와이어쉬핑은 PNG 노선 강화를 통해 주요 노선인 포트모레스비와 라에항을 한 달에 세 번씩 취항하고 라바울항과 동북아시아 항만을 직기항 서비스할 예정이다. 홍콩 및 일본(오사카·요코하마) 지역은 기존의 월 2항차 취항이 유지된다.
개편되는 PNG 노선엔 2만~3만DWT급 다목적 선박 총 7척이 투입될 예정으로, 양사간 선박 배선은 스와이어쉬핑 4척, NPL 3척이다. 서비스 개편 후 부산항 첫 서비스는 이달 25일이다.
스와이어쉬핑은 서비스 개편을 통해 서비스 항차를 늘리고 선박의 종류를 다양화함으로써 컨테이너와 벌크 화물의 추가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스와이어쉬핑 제레미 서튼 매니저는 “PNG노선은 개편 이후 다년간 지속해온 호주·뉴질랜드 노선의 높은 서비스 수준과 결합해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고객들의 리드타임과 물류비를 줄이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강조했다.
PNG노선 강화는 스와이어쉬핑이 파푸아뉴기니 정부에 한 약속을 실천한 결과다. 이 선사는 60년간 파푸아뉴기니를 거점으로 해운사업을 벌여왔다. <김보람 기자 brkim@ksg.co.kr>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