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1 15:21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는 2009년 12월 울산항에서 1천360만9천톤의 물동량을 처리하여 전년 동월 대비 3.8%(△54만톤) 감소하였으며, 2009년 울산항에서 처리된 총 물동량은 1억6천915만2천톤으로 2008년 1억7천31만4천톤 대비 0.7%(△116만톤)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2009년 12월 물동량의 76.7% 차지한 액체화물은 원유 수입량 감소와 케미칼류 수출입량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 4%(△435천톤) 하락 하였으나, 2009년 전체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수요 호조의 영향으로 석유·화학제품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여 전년 대비 3.2%(422만톤) 증가한 총 1억3천462만1천톤이 처리되었다.
반면, 차량/부품 화물은 12월중 아시아 및 중남미지역 등 신흥국에 대한 차량 수출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4% 상승하였으나, 2009년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부진으로 인하여 2008년 대비 16.3%(△170만톤) 감소하였다.
지난 11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선 컨테이너 화물도 12월 수출이 56.1% (6,562TEU, TEU :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 증가하였으나, 2009년은 경제불황의 여파로 러시아, 인도 등에의 컨테이너 수출 감소 및 수출을 위한 “공”컨테이너 반입량 감소로 2008년 대비 20.6%(△82,664TEU)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9년 12월중 울산항에는 총 2천118척, 2009년 한 해 동안 24천810척이 입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으며, 2009년 입항선박 중 원유운반선이 42척 증가하여 431척, 석유제품운반선은 171척 증가로 8,770척, 가스운반선이 102척 증가하여 1,061척 입항하였으나, 경기불황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던 컨테이너선(89척 감소, 1,536척 입항) 및 자동차운반선(126척 감소, 528척 입항)을 비롯하여 산물선, 일반화물선 등의 입항척수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UPA 이채익 사장은 “2010년은 글로벌 경제의 완만한 회복이 낙관되고 있으며,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및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물동량 선점과 함께 항만인프라 확충과 마케팅 활동 강화 등을 통한 물동량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끝. 통계자료 있음>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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