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10일 통영 성동조선해양 대강당에서 선주·선급 감독관을 위한 ‘2010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회에서는 그리스, 러시아,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서 선박 건조를 위해 한국에 온 외국인 선주와 선급 감독관 및 그 가족 등 200여명이 객석을 메웠으며, 일을 위해 타국에 멀리떨어져 나와 있는 선주와 선급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이들은 공연이 펼쳐지는 내내 큰 관심을 보이며 전통 악기 공연과 현악 합주 등을 감상했고, 여흥으로 마련된 삼바 댄스 공연과 성동조선해양 사내 락(Rock) 동호회인 벌크헤드의 공연에는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한 선주 감독관의 가족은 “한국에 와서는 남편이 계속 바쁜 탓에 추억 하나제대로 만들지 못했는데 오늘 이 공연을 함께 관람하여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 행복했다”고 전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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