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05 10:42

건화물선 중고선시장 견실한 성장세 유지

파나막스와 핸디사이즈 선박 중심으로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에서는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던 BDI가 11월 첫째 주에는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간 모습을 보였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각 소식 또한 파나막스와 핸디 사이즈 선박을 중심으로 여전히 타이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11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1996년 일본 건조의 “YM EQUALITY (70,252DWT)”로 중국 바이어에게 2,2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6년 일본 건조의 “E. DUCKLING (53,487 WT)”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95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2003년 일본 건조의 “PL STAR (52,500DWT)”는 그리스의 NAVITAS사에 의해 2,575만달러에 매각됐고, 1995년 일본 건조의 “PROGRESS II (46,641 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750만달러에 매각됐다.

1995년 한국 건조의 “SEA GLOBE (43,246 DWT)”와 1994년 한국 건조의 “CORAL GLOBE (43,189DWT)”는 EN BLOC 매매로 러시아 바이어에게 3,4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마지막으로 2004년 일본 건조의 “CLOBAL ALLIANCE (28,436DWT)”는 러시아 바이어에게 2,275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1996년 일본 건조의 “LEO ONE (16,500DWT)”이 동남아시아 바이어에게 60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0년 독일 건조의 “DUBAI WORLD (15,165DWT)”는 중동지역 바이어에게 320만달러에 매각됐다.
1983년 독일 건조의 “MARCOMMANDER (14,18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7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고, 1992년 독일 건조의 “BELIEVER (6,568DWT)”는 유럽 바이어에게 15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에서는 11월 첫째 주에도 큰 변화 없이 조용하게 한 주를 마무리했다.

11월 첫째 주에는 1989년 한국 건조의 단일선체 VLCC 탱커선 “EPISKOPI (265,316DWT)”가 개조목적으로 중국 바이어에게 1,350만달러에 매각됐다. 이는 10월 마지막 주 매각 소식이 전해졌던 “PACIFIC COURAGE (254.020DWT)”보다 3살 많지만 선가는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았다. 1993년 일본 건조의 “FRONTIER EXPRESS (68,520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500만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에서는 여전히 바이어들이 싼 값에 해체선을 매각하길 원하고 있지만 대형 건화물선과 탱커선의 해체가가 여전히 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월 첫째 주에는 아프라막스 탱커선을 비롯한 다수의 탱커선이 LDT당 300달러 선에서 방글라데시와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매각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1월 첫째 주에 가장 주목 받은 해체선박은 1986년 건조의 탱커선 “TRUST FRIENDSHIP (94,560 DWT)”으로써 파키스탄 해체업자에게 LDT당 328달러에 매각됐고, 1985년 건조의 탱커선 “SAMARIA (46,787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30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1984년 건조의 탱커선 “LOVELL SKY (37,243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330달러에 해체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벌커선 “MERT E (22,174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LDT당 282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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