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11 15:03
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김영석)은 중·소형 국적 외항선 승무원들의 외국항만 PSC(항만국통제) 대응능력 제고를 목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항만국통제 현장지침서 “PSC 이렇게 대비하자”를 발간해 130여개 중·소형 국적선사와 유관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PSC 활동은 해상에서의 인명과 선박의 안전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제적으로 발효된 각종 국제해사협약의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업무로, 전세계 13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며 날로 그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선사와 운항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국적선사의 외국항 PSC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지침서 또는 매뉴얼 등이 상당수 출간된바 있으나 대형선사와 승무원 위주로 발간돼 대부분 분량이 많고 너무 전문적이어서 중소형 선박의 운항자들이 쉽게 활용하기가 어려웠다는 점에 착안, 금번에 발행되는 지침서는 중소형 외항선박의 운항자용 눈높이 교재로 출간됐다.
지침서는 ▲중소형 선박이 주로 기항하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주변국들의 PSC 사례 분석 ▲핵심적 점검사항 ▲반드시 알아야 할 현장대응 요령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사진과 평이하고 간결한 해설과 함께 수록하고 있다.
금번 지침서의 발간으로 부산, 마산, 울산항 등을 기점으로 극동아시아 권역에 운항하는 중소형 국적외항선들이 외국항에서의 PSC 점검을 준비하고 대응하는데 상당히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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