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08 15:06
강원 동해항을 모항으로 일본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국제크루즈페리가 29일 첫 출항한다.
여객선사인 DBS크루즈페리는 지난 4월부터 부산에서 내부 개조작업을 하고 있는 1만5천t급의 '이스턴드림호'가 작업을 마치고 오는 28일에는 동해항에 입항해 다음날 첫 출항에 나설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여객 300명과 승용차 72대, 8t 트럭 27대, 컨테이너 121개의 수송 능력을 갖춘 이스턴드림호는 길이 140m, 폭 20m로, 리모델링을 통해 매점과 식당, 게임실, 샤워실,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스턴드림호는 평균 22노트의 속도로 동해항에서 240마일(386㎞) 떨어진 일본 사카이미나토항에 주 2항차, 362마일(611㎞) 거리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는 주 1항차씩 정기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해항 여객선 터미널에 입주할 세관과 출입국관리소, 검역소 등 관련 기관도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동해시도 국제항로 지원을 위한 해양물류센터의 개소식을 갖는 등 본격적인 지원체제에 들어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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