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4 13:01

인터뷰/“신규 해운시장 진출이지만 베테랑들만 모였죠”

정영태 DBS크루즈훼리(주) 대표이사
동해항 국제카훼리항로 활성화에 기여토록 최선

●●● 강원도 동해시를 기점으로 한·일·러 국제 여객선 항로가 다음달 말 열린다. DBS크루즈훼리의 동해항에서 일본 사카이미나토 주2회, 블라디보스토크 주1회를 연결하는 1만5천톤급 ‘이스턴드림호’가 6월 29일 첫 취항에 나선다.

운항시간은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386km)까지 12시간, 동해항-블라디보스토크항(611km)까지 18시간 걸린다. 이스턴드림호는 여객 500여명과 20피트 컨테이너(TEU)130개, 승용차 66대를 실을 수 있으며 면세점, 카페,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사우나, 아웃도어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이번 국제여객선 항로는 동해시와 돗토리현/사카이미나토시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동해시는 항로개설 장려금을 항차당 1만달러(약 1,300만원)씩 컨테이너 유치실적 지원금을 TEU당 8만원씩 선사측에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중에 있기도 하다. DBS크루즈훼리는 일본측과도 자주 연락을 취하며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첫 취항이 얼마 남지 않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을 바쁘게 오가는 DBS크루즈훼리의 정영태 대표이사를 만났다.

Q. 먼저 저희 독자들을 위해 DBS크루즈훼리(주)에 대해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희 DBS크루즈훼리는 지난해 3월 법인을 설립하고 올 3월 선박을 취득해 6월29일부터 첫 취항할 예정에 있습니다.

저희 회사 상호의 DBS는 동해, 블라디보스토크, 사카이미나토의 약자입니다. 그 만큼 한-러-일 항로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한-러-일 환동해권 경제블럭의 중심항인 동해를 중심으로, 동해-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과 동해-사카이미나토(일본)를 정기운항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오는 6월말 취항 목표

Q. DBS크루즈훼리가 동해/일본/러시아를 잇는 국제여객선 항로를 개설하는 것은 동해항 국제항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비스 배경과 현재 준비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환동해 경제권의 부각에 따라 한-러-일 3국 지방정부의 동항로개설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아래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환동해를 중심으로 뱃길이 열리면 관광과 물류 등 모든 면에서 주변국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해 3월 말 일본에서 선박을 구입, 현재 부산 감천항에서 리모델링 중입니다. 6월말 취항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취항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Q. 동항로 개설에 있어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면...

A. 무엇보다도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기침체가 회복되는 것이 동항로의 빠른 안정을 위해서 시급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항로 개설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다만, 첫 취항이다보니 화주와 여행사와 의견을 더 협의하고 있습니다. 해운사업이 처음이지만 직원 모두 해운쪽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베테랑이라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러 수출차량 등 물량확보에 총력

Q. 해운경기가 매우 안좋은 시기에 항로를 개설하게 돼 여객 유치나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대한 대책은...

A. 첫 취항이다 보니 물량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러시아의 경우 차량과 건설중장비 그리고 일반소비재의 수출물량 및 연해주의 수산물과 농산물, 가공식품 등의 수입물량을 확보할 계획 입니다. 일본은 주류와 채소, 화훼 그리고 건설자재 수출 물량 및 전자제품(LCD판넬) 등의 수입물량을 초기에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창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여객의 경우 수학여행이나 관공서 연수교육 등 단체여객을 확보하고, 한·러·일 3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 및 극동러시아 개발에 따른 비즈니스 여객 확보 등의 방법으로 여객영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블라디보스토크와 사카이미나토는 볼거리가 많은 관광지임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두 곳을 알리기 위한 소개를 적극적으로 할 계획입니다.

Q. 사장님께서는 앞으로 사업확장도 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사업 포부와 비전을 말씀해 주십시오.

전문크루즈사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할 터

A. 올해는 경기도 불황이고 사업을 어려운 시기에 시작한 만큼 적자를 감수하고 임했습니다. 앞으로 1년 후면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특히 동해와 일본 지방정부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고, 사카이미나토는 관광과 먹거리로도 유명해 앞으로 유망 사업이 될 것으로 봅니다.

그리고 카페리선으로 취항은 하지만 이스턴드림호는 일반 카페리선과 달리 객실을 고급화하고 식당, 게임실, 샤워실, 라운지 등 편의시설을 갖춰 카페리 정기선 사업이 안정궤도에 오른 후에는 전문크루즈사업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Q. 관계당국이나 선하주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빠른 시일내에 저희 DBS크루즈훼리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 및 화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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