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시장은 안정적인 광물자원 확보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고, 경제성장과 지역통합 등 역내 물류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시장도 연 평균 15%의 성장이 전망되고, 물류 서비스의 아웃소싱이 증가하면서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나타나고 있다.
KMI는 최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거대 신흥시장으로 인도 및 중남미 지역에 우리 해운물류기업의 진출 방안에 대해 논의코자 13일 오후 무역센터 51층 대회의실에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국토해양부가 주회하고, KMI국제물류튜자분석센터와 무협 국제물류하주지원단이 주관했다.
중남미 시장에 대해선 KMI 이성우부연구위원이 ‘중남미 해운물류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을 발표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중남미 시장 진출시 고려사항과, 브라질의 산토스항 , 멕시코의 만사니요항, 파나마 COLON 자유무역지역에서의 주요가능사업을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인프라가 낙후돼 있지만 중남미 지역이 교역규모, GDP규모, 성장율 측면에서 볼 때 아시아를 제외한 타 경제권보다 높은 시장성을 갖고 있어, 해운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남미 시장 진출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인도 한진해운 부장도 한진해운이 중남미 진출해 겪었던 문제와 현지 상황, 그리고 시장의 이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인도시장은 박용안 KMI항만운영팀장이 ‘인도 해운·항만물류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해운물류기업이 알아야 할 인도정부의 물류정책과, 외국 물류기업의 진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원호 삼진해운 사장은 인도해운물류시장 진출 사례를 들며 중소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워크숍에 참가한 물류기업인에게 현지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각 주제발표후에는 토론으로 이어져, 김수엽 KMI국제물류투자분석센터장의 사회로 1부-중남미 해운물류시장 진출 활성화방안, 2부-인도 해운물류시장 진출 활성화방안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강소대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 사무관, 김정민 전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이순철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인도통상학부 교수, 정해룡 한국선주협회 상무,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물류개선팀장이 참여했다.
<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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