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이 8월 개항을 앞두고 부산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과 업무협력을 통해 연안선 항로개설 및 물동량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포항영일신항만㈜과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 포항시, 포항지방해양항만청 등 4개 기관은 10일 포항시청에서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과 영일만항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항영일신항만과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은 양사가 운영하는 터미널의 운영관련 정보공유 및 기술지원은 물론 포항 영일만항과 부산 북항간의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업무를 협력키로 합의했다.
포항시는 양사의 터미널을 이용하는 선사 및 하주에 대해서 인센티브 지원에 나서는 등 항만 조기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포항영일신항만은 부산항과 포항영일만항간의 연안선 항로 개설을 통해 포항 및 인근지역의 원양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안정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해 최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선사와 하주에게 물류비 절감을 위한 경제적인 물류 비용 정책과 인센티브, 물류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영일만항의 조기활성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코오롱, 포스코,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대우로지스틱스, 현대제철, 페스코(FESCO),포항지역 대표 15개 하주들을 영입함에 따라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는 물론, 복합 항만물류거점항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올해 8월 개항을 앞두고 있는 포항영일신항만의 물동량 확보 현황은 현재까지 26만TEU의 물동량을 확보했으며, 러시아 페스코와 정기항로 개설 등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포항영일만항은 이번 신선대컨테이너터미날과 이용 협약을 통해 연안선 항로를 개설, 추가 물동량을 확보함에 따라 항만 조기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8월 개항과 더불어 조기에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환동해권 물류거점기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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