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15 14:22

「컨」용선시장 침체로 계선 계속 증가

신조선시장, 작년하반기이후 제로행진 지속
2009년 건화물선시황은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호조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새해들어 케이프사이즈 시장은 철광석 운송수요가 증가하면서 현물시장에서의 성약증가로 상승세를 보여주었다.
2009년 1주차 평균 BCI는 1,482.8포인트로 전년도 마지막주에 비해 9.7% 상승했으며 일별지수는 1,728포인트까지 상승했다. 유럽/극동항로의 케이프사이즈 1일 용선료는 2주차 평균 1만2천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사이즈시장은 용선성약이 증가했음에도 태평양항로에서의 선복과잉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년 1주차 평균 BPI는 531.5포인트로 전년도 마지막주에 비해 6.86% 하락했다. 극동수역 항해용선이 1일 용선료는 평균 2,200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서양 수역 1일 용선료는 5천달러를 기록했다.

핸디막스시장은 새해들어 용선성약이 증가되고 있으나 여전히 선복과잉으로 인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9년 1주차 평균 BSI는 397.0포인트로 전년도 마지막주에 비해 7.89% 하락했으며 태평양수역 용선료는 3,500
달러를 기록했다.

2009년 1주차 BDI 평균지수는 케이프사이즈의 성약증가로 전년도 마지막주에 비해 1.78% 상승한 800.33포인트를 기록했다.

유조선운임은 모든 수역 및 항로에서 2002년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VLCC시장의 경우 1주차 VLCC시장에서는 연말연시를 기해 전반적으로 크게 위축됐던 용선거래가 연휴 이후 점차적으로 재개되는 상황을 보였다. 특히 대서양 수역의 대부분 항로와 중동수역의 유럽 및 북미향 항로에서 침체가 심화된 가운데 모든 항로운임이 연초 기록으로는 2002년이후 최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극동향 VLCC운임은 평균 WS50을 기록했으며 중동-유럽향 운임도 WS 32.5로 2002년이후 최저수준을 유지하는데 그쳤다.

수에즈막스시장에서도 연휴 이후 용선거래가 점차 재개되고 있으나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선박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됐으며 운임은 전반적으로 큰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서아프리카-미국 대서양 연안항 수에즈막스 운임은 평균 WS85를 기록했다.

한편 컨테이너선 정기선시장은 용선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계선이 증가하고 있다.

2009년 1주차 HR 컨테이너 용선료 지수(HRCI)는 10.6포인트 하락해 487.3을 기록했다. 이로써 HR지수는 지난해 4월 9일 이후 40주째 연속 하락했다. 이는 2002년 3월에 기록한 491.6포인트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HR지수를 구성하는 총 14개 선형 중 9개 선형에서 지수가 하락했다. 특히 2,800TEU급(gearless) 선형이 전주대비 2.9포인트 하락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다.

HR지수는 2008년 한해동안 최고점이었던 4월의 1,385.2포인트에서 12월 497.9포인트를 기록함으로서 약 64%의 지수 하락을 경험했다.

2009년 새해 첫주 또한 용선시장 전반적으로 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계선이 증가하고 있다. AXS-Alphaliner에 따르면 약 210척의 컨테이너선박이 계선중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원양항로선사들이 아시아-유럽 및 태평양항로의 선박량을 약 20~25%정도 감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조선시장은 2008년 하반기에 이어 제로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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