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24 17:42

중남미항로 2008 총결산/ 금융위기 한파 이곳도 못비켜가

동안, 운임인상도 제대로 못해보고 타격
중남미항로는 첫 출발은 세계 시황에 따라 좋게 시작했다. 전통적으로 1월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남미 동안항로는 85%~90%, 서안항로는 75%~85%의 소석률을 보이며 작년 동월에 비해 동안은 약 30~35%, 서안은 20% 가량 높은 소석률을 보였다.

2월에도 이런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돠는 달리 중남미항로의 시장상황은 설연휴 전후로 작업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물량상황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다는 평이다. 또 서안항로는 전자제품 물량이 아직까지 약한 상태고, 레진의 경우 가격 경쟁력을 잃어가며 물량이 하락했다는 평가다.

3월들어 중남미 동안의 소석률은 90%, 서안의 경우 95~100%를 보이며 물동량이 완전하게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스페이스가 타이트해짐에 따라 MOL과 케이라인은 공동으로 멕시코와 칠레를 기항하는 LOOP1, 멕시코·콜롬비아 및 페루에 기항하는 LOOP2로 개편되는 새로운 남미서안 서비스를 발표했다. 상반기까지의 중남미 항로는 동안, 서안 할 것 없이 물량이 지속적으로 살아나면서도 주춤한 모습을 보여와 러시아나 중동항로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한 것에 비해 다소 아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6월을 전후해 CSAV, CMA CGM, CCNI등은 남미 항로를 개설하고 서비스에 들어갔다. 6월에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이에 따른 영향으로 중남미항로 취항 선사들 역시 업무에 많은 차질이 빚기도 했다. 물류대란의 고비를 넘기고 난 이후 동안은 지난달과 비교해 물량이 꽤 늘어났고, 서안은 선복상황이 타이트해졌다. 전통적으로 동안항로의 강세화물은 자동차, 타이어, 레진 등이고ㅡ 서안항로의 경우는 전자, 스틸 등의 수요가 많았다.

중남미항로는 7월들어 물동량이 크게 늘어나 순조로운 양상을 띠었다. 서안저역을 취항하는 선사들은 계속 유보돼왔던 기본운임인상(GRI)도 8월에 500달러 인상하는데 성공함에 따라 물류파업 이후 물량 밀어내기와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런 완연한 성수기의 견조한 모습은 9월 초까지 지속됐다.

반면 동안의 경우 지난해 폭발적인 시황 상승세와 비교하면 올해 들어선 상대적으로 약세 시황을 면치 못하면서 운임인상 시기를 놓쳐버리고 말았다.

성수기가 끝나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불어닥치면서 4분기 중남미항로에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지난 8월까지 승승장구하며 운임인상도 척척 진행됐던 서안항로는 물량에는 변화가 크게 없었지만 운임이 남미 동안 및 타항로에 비해 높은 편이라 선적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9~10월에는 운임도 보합세를 이루고 물동량도 견조했지만 11월 이후 본격적인 세계경기 침체 영향과 본격적인 비수기를 맞으면서 중남미 항로의 물량이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다.

연초부터 80~100%의 소석률을 보여왔던 중남미 항로는 11~12월 되서는 60%대로 뚝 떨어졌고 운임도 동·서안 모두 20%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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