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컨테이너 부두로 건설중인 포항영일신항만이 포항의 부품 소재 하주기업들을 영입해 물동량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포항영일신항만은 19일 포항시청에서 동국제강 등 포항지역 15개 기업과 컨테이너 부두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동국제강, 동양제철화학, 동부제철 등 철강·화학·기계 분야 15개 기업은 내년 항만 개장 이후 연간 10만TEU 가량의 물동량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포항영일신항만 컨테이너부두는 최첨단 항만운영시스템을 구축해 모든 화물에 대한 온도크(부두내) 서비스와 선박 입출항 절차 간소화, CIQ(세관·출입국 관리·검역)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영일신항만 최동준 대표는 "러시아 최대 선사인 페스코를 유치했으며 포항지역 대표 기업들을 새로운 고객사로 영입함에 따라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 역할을 할 국제 무역항으로 기반을 더욱 확보하게 됐으며 대구 경북지역 관문항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항영일신항만은 12월2일 코엑스에서 개최하여 하주, 선사, 하역 및 운송업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포항영일만항은 총 3316억원을 투입, 3만t급 컨테이너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안벽길이 1천m,폭 6백m)의 대구·경북지역의 유일한 컨테이너부두로 아시아 역내 화물을 직접 처리하는 직항 조건을 갖추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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