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4 11:46
273만3천TEU 수송…북미·유럽항로 9% 이상↑
일본선사인 MOL의 지난해 컨테이너 수송실적이 20% 이상 성장했다. MOL이 2006년 한해 수송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273만3천TEU로, 전년(227만2천TEU)과 비교해 20.3% 늘어났다.
이중 아시아-북미항로는 75만5천TEU를 수송해 전년(69만2천TEU)대비 9.1% 늘었다. 북미항로는 수입노선의 증가세가 컸는데, 수입노선 실적은 26만5천TEU를 달성, 전년(22만3천TEU)대비 18.8% 늘어났다. 수출노선(亞→북미) 실적은 49만TEU로, 전년(46만9천TEU)대비 4.5% 늘어났다.
아시아-유럽항로 수송량은 61만7천TEU로, 전년(56만2천TEU)대비 9.8% 늘었다. 북미항로와 달리 유럽항로는 수출노선에서 강세를 보였다. 유럽항로 수출노선(亞→유럽) 실적은 39만TEU로, 전년(33만TEU) 대비 18.2% 늘었다. 반면 수입노선(유럽→亞) 실적은 전년(23만2천TEU) 대비 2.2% 감소한 22만7천TEU를 기록했다.
아시아-북미와 아시아-유럽의 2개 노선 물동량 점유율은 전체 물동량의 절반수준인 49%를 차지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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