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9 10:11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새로운 동력산업 유치에 나서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가 국내 중견 조선업체인 INP중공업㈜의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삼척시는 이달 공고한 삼척항 배후지역 조선 제조업 투자 희망기업에 단독 신청한 INP 중공업을 유치 기업으로 사실상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INP중공업과 올해 안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옛 화력발전소 부지 등 삼척시 정하동 일대 10만㎡에 조선소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게 된다.
INP중공업은 총사업비 510억원을 들여 안벽, 블록, 프로펠라 제작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삼척시는 이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고용인원 1천200여명, 매출액 2천150억원 등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에 제 1, 2, 3공장이 있는 INP중공업의 주요생산 선박은 해양지원선, 가스운반선, 화학제품 운반선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INP중공업의 사업내용, 재무구조, 수주잔량 등을 검토한 결과 삼척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고 투자계획의 타당성과 사업의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삼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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