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7일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 TF팀’을 출범하고,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과 수출입 물류환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팀은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며 물류전략, 벌크 및 컨테이너 화물 유치 등 3개 주요 분과로 구성됐다.
IPA는 TF팀 운영을 계기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에 따른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위험 요인, 그리고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에 미칠 영향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TF팀의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부두별 담당을 배치해 일반화물, 액체화물, 컨테이너 부두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선사, 화주, 포워더 등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로써 단기적으로는 인천항 수출입 물동량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TF팀은 컨테이너부두 뿐만 아니라 내항, 북항 등의 벌크부두 운영사와의 소통도 활성화해 물동량을 높이는 노력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IPA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TF팀은 올 한 해 동안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인천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분과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고, 수출입 물류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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