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1 13:12

홍콩 OOCL, 1.6만TEU급 3번째 신조 컨선 美동안항로 투입

다롄코스코가와사키조선서 명명식


홍콩 컨테이너선사 OOCL이 중국 조선소에서 지어진 1만6000TEU급 신조선을 아시아와 북미 동안을 연결하는 컨테이너항로에 띄운다.

OOCL은 최근 중국 코스코와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합작 설립한 다롄코스코가와사키조선(DACKS)에서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만6000TEU급 10척 중 3번째 선박을 인도받은 OOCL은 신조선을 <오오씨엘선플라워>(OOCL Sunflower)로 이름 지었다. 신조선은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선대 다변화를 위해 건조됐다. 전장은 366.99m, 선폭은 51m로, 1만6828TEU 적재가 가능하다.

<오오씨엘선플라워>호는 중국과 북미 동안을 연결하는 ‘ECX1’ 컨테이너 서비스에 투입될 예정이다.

ECX1의 기항지는 홍콩-옌톈-샤먼-상하이-뉴욕-서배너-찰스턴-램차방-까이멥-홍콩 순이다. 노선을 한 바퀴 도는 데 걸리는 기간은 91일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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