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최근 인천공항 물류단지에 상용화주터미널을 개장했다.
상용 화주는 항공보안법에 따라 정부에서 자체적인 보안 검색 시스템을 인정받아 지정된 사업자로, 상용화주터미널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다. 보안 관련 절차를 공항 화물터미널 진입 전에 마칠 수 있어 화물 처리 시간이 단축된다.
LX판토스의 상용화주터미널은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 물류단지에 2069㎡(약 625평) 규모로 조성됐다. 자체 보안 검색과 화물 조업을 위한 각종 첨단 시설, 특수 보안 트럭,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상황실을 갖췄다.
최근 중국발 전자상거래 제품이 인천공항에서 환적하는 수요가 늘면서 물동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LX판토스는 상용화주터미널 이용 수요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X판토스는 인천과 미국 시카고를 연결하는 화물 전용기 전세편을 올해 1월19일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운항한다. B777F 화물기로 매주 일요일 16시에 인천공항을 출발, 앵커리지를 경유해 같은 날 15시45분에 시카고 공항에 도착한다.
LX판토스 오근택 항공사업부장은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전세기 운영 노하우와 새로 오픈한 상용화주터미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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