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30 15:49
국내 최대의 대하(왕새우) 집산지인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 대규모 수산물유통단지가 세워진다.
충남도는 29일 "도내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내년부터 2010년까지 남당항 앞바다 8천478㎡(2천569평)을 매립한 뒤 연 면적 2천498㎡(757평) 규모의 수산물유통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에 수산물유통단지가 건립되는 것은 남당항 유통단지가 처음으로, 이 단지 건립에는 국비 35억원과 지방비 5억원 등 모두 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유통단지에선 대하와 멸치, 전어, 오징어, 전어, 주꾸미, 새조개 등 서해에서 잡히는 각종 수산물을 도매 위주로 판매하게 되며, 일부 소매 기능도 맡게 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이 유통단지가 문을 열면 수산물 물류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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