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9 11:34

케이프 중심 건화물선 용선시장 강세

저선령보다 노후선 거래가 활발


●●● 케이프사이즈를 중심으로 건화물선 용선 시장의 강세는 7월 셋째주에도 지속됐다.

리차드만-로테르담항로와 르자오-로테르담 항로의 석탄운임은 각각 25%, 31% 이상 폭등했다. 덕분에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평균 용선료는 지난 한 주간 약 15%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BDI 지수도 3200선까지 끌어올렸다. 한가지 특징적인 사실은 선령 10년 이내 선박들보다는 노후선들의 거래가 주를 이루었다는 점이다. 선령 10년 이내 선령대의 선박을 찾는 바이어들이 마켓에 적지 않지만 최근의 용선 시황 강세가 선가에 워낙 빠르게 반영되었던 터라 판매자측에서 “이것이 마켓 가격이다” 하고 제시하는 선가를 바이어측에서 선뜻 받아들이기 힘들게 된 점이 모던타입 벌커 거래 부진의 한 이유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 것인지, 아니면 지금이 상투인지 어느 누구도 속시원한 대답을 해주고 있지는 못하지만 선가는 분명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파나막스 벌커 포 스털링(93년 건조)과 톰 테클라(93년 건조)가 2300만달러가 넘는 높은 가격에서 팔린 데에서도 여실히 증명된다.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이 정도 사양의 파나막스 벌커 가격은 2100만달러대였으나 최근 한달 사이에 10%가 오른 셈이다.

한편 지난해 독일 올덴도르프의 핸디사이즈 벌커 두 척을 잇달아 인수했던 그리스의 미드웨이는 그 가운데 한 척인 그레이트 메리(2000년 건조)를 3200만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가 사상 최고점에 이르며 IPO바이어들이 맹위를 떨치던 작년 4월 미드웨이측이 이 선박을 매입하면서 3천만달러를 지불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최근의 중고선 선가가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다. 이러한 상승세가 모든 선종, 선령에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고 있지만 비수기라고 할 수 있는 여름 시즌에 나타난 선가 강세는 금년 하반기 중 드라이 벌커 매입 계획을 세워두었던 바이어들을 적잖이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따라서 바이어 입장에서는 차라리 신조를 하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입장인데, 실제로 덴마크의 클리퍼 그룹은 중국의 일본계 조선소인 쓰지중공업에 3만톤급 벌커 무려 12척을 척당 2500만달러에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조선운임시장은 원활한 원유수급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월14일 역대 최고가를 돌파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바이유의 경우 안정적인 수급상황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역적인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이미 나타났던 원유가격의 폭등은 8월 물량을 안정적으로 수급하기 위한 정유사들의 선복 확보를 야기해 유조선 운임시장도 동반 상승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이중선체 유조선의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면서 운임상승의 폭을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매매시장은 최근 2~3주 동안 많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7월 셋째주에는 건조시점부터 계속적으로 매각을 시도한 카타르 쉬핑사의 아프라막스 탱커인 시스터 쉽(2005년 건조)이 냉동화물선 운영사인 아머 쉬핑에 매각 되었다는 소문이 다시 돌고 있으며 성약가는 엔블록 조건에 1억 4천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웨덴의 에너지 수송기업으로 잘 알려진 BROSTROM사가 두 척의 석유화학선 지스텐스턴(2004년 건조)과 라이네스턴(2005년 건조)를 독일의 리겔 쉬파르트사로부터 구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료제공 : CASS MARITIME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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