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5-24 10:22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시(煙臺市)에 약 1억달러를 투자해 조선용 블록 생산기지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를 위해 내달중 옌타이경제기술개발구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MOU가 체결될 경우 공장부지 30만평을 확보해 오는 2007년부터는 연간 5만t, 2016년부터는 연간 30만t의 블록을 생산할 계획이다.
블록(block)이란 선박을 조립할 때 사용하는 후판 구조물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중국에 블록 생산기지가 건설될 경우 사업구조의 글로벌화 전략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5년에는 매출 2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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