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4-06 14:03
북미항로 수송물류비 부담 커
아시아하주협의회는 북미항로 운항선사들이 추진하고 있는 항만적체 할증료를 적극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근착 외신에 따르면 아시아 주요국 하주협의회 연합체인 ASC는 운항선사들이 항만적체와 관련해 미국 서부항만에서 발생하는 내부비용을 회수하는 방안으로 할증료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대부분의 선사들이 철도 및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에 참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수요예측에 실패함으로써 이같은 사태에 크게 일조했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미국 서부항만에서 적체현상이 심화되면서 수출화물의 납기를 맞추기 위해 항공운송까지 이용하는 하주도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항만적체 할증료까지 부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난 2002년 중국의 WTO 가입으로 태평양항로의 동향(E/B) 물동량이 급증해 운임을 상승함에 따라 직접적인 혜택을 향유하고 있는 선사들이 스스로 항만적체에 따른 추가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ASC측은 적극적인 대화 및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적정수준에서 선사와 하주가 항만적체비용을 분담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협상을 제한했다는 것이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