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2 09:59

사설/내년 해운시황 전망과 韓國經濟號의 향배

고유가, 환율 급락, 내수 침체 심화 등은 한국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특히 최근 원화의 급격한 절상은 우리 수출업체 경쟁력에 큰 타격을 줘 내년 ‘韓國經濟號’의 항해는 올해보다도 힘든 항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경제도 내년에는 미국, 일본, 중국 등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행히 ‘세계의 공장’인 중국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보이고 유로경제권은 금년보다 높은 성장추세가 예상되기도 해 한편으론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세계 주요국의 경제는 사실 고유가시대에서도 호황을 구가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유난히 우리 경제만이 불황의 깊은 골에 빠져 허우적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위기감이 팽팽한 한국경제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것은 수출업과 해운업이다. 환율하락이 계속될 경우 수출에 상당한 타격을 가해 내년 수출이 빨간불이 켜지지 않을 까하는 우려도 있지만 해운경기는 정기선, 부정기선 모두 큰 악재가 없다면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큰 변수라 하면 중국변수를 들 수 있는데 현재로선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다고 본다. 아울러 중국과 함께 BRICs 4국으로 통하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의 경제가 내년에는 더욱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돼 해운시황의 호재로 여전히 작용할 것이다.

KMI는 최근 발표한 자료를 통해 내년 세계 컨테이너 처리물동량은 올보다 11%나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동북아지역은 2억5백만TEU를 기록해 세계물동량의 52%나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 세계 컨테이너화물 수송량도 금년보다 11.5%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컨테이너물량의 큰폭 증가와 함께 선복량도 14%나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선복량이 크게 늘어나도 물량이 뒷받침이 됨에 따라 아시아/북미항로의 운임은 내년에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유럽항로의 컨테이너 수송물동량도 14.8%나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북미, 유럽항로 모두 물량증가세를 선박공급이 따르지 못해 선복부족현상도 예상되고 있어 해운경기 활황세를 계속 리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 역내항로는 중국의 경제성장, 아시아역내국가들간 FTA협의 진전 등으로 전반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증가폭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운임은 각 항로별로 등락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내년 정기선 해운경기의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현재 최대 호황을 맞고 있는 부정기시황은 내년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화물 해상물동량은 내년에도 증가할 전망이나 올 물량 증가를 주도했던 중국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되고 중국정부의 긴축정책 기조가 유지되면서 신장률이 4%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효과는 여전할 것으로 보여 부정기시황의 갑작스런 급락세는 없을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내년 해운경기도 올보다는 다소 약화되겠지만 활황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해운경기의 활황세가 내년 우리경제 도약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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