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26 13:15
<북미항로> 휴가철 끝내고 월말 오버부킹 현상
“선복과잉현상 조짐 보인다”
북미수출항로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끝나면서 선적물량이 크게 늘어나 월말들어 선복부족현상이 노정되고 있다. 8월초 본격적인 휴가시즌의 공백을 월말에 풀가동해 처리하다보니 자연히 8월말 오버부킹은 연례적인 행사로 이루어지고 있다.
전자제품, 타이어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성수기를 보내고 있는 북미수출항로는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중국물량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ISPS Code가 발효되면서 일부선사들은 스케줄을 조정하고 하역이 지연돼 고전하기도 했으나 유수선사들은 충분한 대비로 발효이전과 전혀 변화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관련업체 한 관계자는 “추석까지 물량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법인결산이 있는 11월을 정점으로 물량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재 신규 초대형선 투입으로 선복과잉현상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11월이후 내년 상반기까지 물량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북미항로는 성수기할증료를 20피트 300달러, 40피트 400달러, 40피트 하이큐빅 450달러, 45피트 505달러, CBM당 8달러, MT당 16달러를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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