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3 16:24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분기에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상반기 매출이 2천263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1%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 모두 호조를 보인 가운데 물류자동화시스템과 주차설비 등 비승강기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우리사주 조합 출연 등 비용발생으로 작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으며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현대상선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 736억원이 발생, 각각 954억원, 688억원을 기록했다.
최용묵 사장은 "고유가와 원자재난 등 대내외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하반기에는 매출 신장과 더불어 경영내실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의 실적 호조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구조개편의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매출 4천억원, 영업이익 36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의 경우 200억원 가량 목표를 초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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