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05 17:37
베트남이 세계 최대의 후추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5일 베트남후추협회(VPA)에 따르면 베트남은 2002∼2003년 기간에 모두 8만t의 후추를 수출, 1억1천만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2000∼2001년 기간에 비해 수출물량면에서는 4.7%포인트, 수출액면에서는 2.7%포인트 각각 늘어난 셈이라고 VPA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제후추시장에서 베트남의 시장점유율은 39%를 차지했으며 기상이변이 없는 한 앞으로도 계속 1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VPA는 내다봤다.
VPA는 또 올해 베트남의 후추재배면적은 작년보다 3천745㏊ 늘어난 5만2천535㏊로 생산량은 8만5천∼9만t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VPA는 재배농가들이 안정적인 시장확보와 중개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수출을 할수 있도록 무역부 등 관계 부처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베트남산 후추의 품질 및가격우수성을 잠재수출국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홍보 등 판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하노이.호치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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