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2-20 11:17

[ K-Line 후따가와 가즈히꼬 서울수석주재원 ]

“항만운영 민영화 이용자 편익 우선돼야”
한일항로 취항 현재로선 계획없어

금년 한해 한국내 해운시장의 침체로 국내 진출 외국선사들의 영럽전략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일본선사들의 경우 한일항로의 자율화, 지
정화물제도의 개방등 한국해운시장에 상당한 흥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
려지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 합작사 동우해운을 설치하고 있는 K-Line의
후따가와 가즈히꼬 수석주재원을 만나 K-Line의 금년도 영업실적 및 한국
시장의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대담= 정창훈 편집부장

― 올 한국의 수출입 경기는 매우 나빴습니다. 이같은 경기침체속에서 금
년 한해 K-Line의 한국내에서의 영업실적은 어떠했으며 내년도 전망은.

금년 영업실적 작년과 비슷

『정기선부문은 전항로에서 운임하락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한국
적선의 적취율 향상으로 외국적선의 셰어는 점차 감소되고 있으며 자동차
선 부문의 경우 한국의 자동차 수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경쟁이 치열하여
영업실적도 전년과 비교해 약간 감소했으며 내년도 전망 역시 밝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국내에서의 금년 영업실적은 당초 계획에 크게 벗
어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 K-Line은 일본선사로로는 유일하게 한국내에 합작사인 동우해운을 설립
했습니다. 순수한 대리점체제와 합작사체제하에서의 영업전략이나 대하주
서비스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합작사 동우해운의
운영방향은 어디에 주안을 두었으며 서비스 수준은 향상되었는지요.
『저희 K-Line이 동우해운에 출자를 한 목적은 과실송금을 위해서가 아니
라 영업활동이나 대고객 서비스에 대해 본사의 정책방향을 충분히 전달되
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동우해운은 단순한 대리점 입장만이 아니라 항상 선주입장에서 업
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 선사들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선복이 과잉되면서 해상운임이 크게 악화
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주요선사들간에는 비용절감과 서비스 제고차원에
서 제휴가 활발합니다. 몇개선사간의 컨소시엄과 최근의 글로벌 얼라이언
스, 그랜드얼라이언스등의 제휴는 서로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
니다. K-Line의 제휴전략은 무엇이며 향후 항로판도변화 전망은 어떻게 보
시는지요.

비용절감이 경영 최우선 과제

『 선사의 경영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운임수입을 높이든지, 비용지출
을 줄여야만 하는데 운임인상은 현실정과 같은 치열한 경쟁속에선 수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을 줄이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비용절감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컨소시엄 형성의 운
항방법은 서로가 비용절감과 서비스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ㅇ며 이후
에도 국가나 국적을 초월해 동질의 서비스를 하는 선사는 가능한한 제휴하
므로써 고객에게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 OECD 가입등으로 향후 한국 해운시장의 개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
다. 한국정부의 해운자율화 정책에 대한 견해와 함께 향후 K-Line의 한일
항로 취항 계획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해운산업은 국제간의 운송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일방적인 규제
는 상대국의 보복으로 나타나기 때문데 개방정책은 불기피한 것입니다. 한
국의 경우 해운개방시기가 늦기는 했지만 최근의 한국정부의 해운자율화
가속화에 환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유보상태에 있는 지정화물제도는 조
속히 폐지돼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아직 K-Line은 한일시장에 대한 커다란 메리트를 찾지못해 취항계
획이 없습니다.』

― 내년부터 부산, 인천항의 항만운영이 민영화됩니다. 항만운영의 민영화
에 따른 서비스 제고가 크게 기대되고 있는데, 현재 한국 항만운영이 비효
율성을 지적하신다면...

『 지금까지 한국의 경우 항만운영을 국유국영해 왔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
에서 불편함이 많았으나 민영화가 되면 서비스면에서 크게 향상되리라 보
며 그 기대가 큽니다.
그러나 부두의 운영권을 이용한 부작용도 우려되므로 이러한 일이 발생하
지 않도록 당부하는 바입니다. 즉 부두운영회회사제가 실시되면서 부두의
운영권이 독점화될 경우 이용자 입장에선 경쟁력있는 요율을 적용받기 어
려워 그 만큼 항만에서의 물류비가 증가하는 것입니다. 』

― 끝으로 한국 해운당국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엇이 있는
지요.

『 항만을 이용하는 선사로서 시설부족으로 인한 체선발생과 또한 기존시
설 및 설비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히 자동차 전용부두의 미비
로 작업소요시간의 지연 및 화물손상등이 발생되고 있으므로 여기에 필요
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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