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허브물류(Fairhub Logistics)가 품질, 환경, 안전보건 분야에서 국제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물류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콘솔(혼재화물) 서비스 전문기업 페어콘라인의 자회사로, 웅동 자유무역지구 1단계 배후단지에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어허브물류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총 3가지 인증을 받았다.
ISO9001은 기업이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수여된다. 국제기구가 제품·서비스 품질의 일관성을 보증하는 셈이다. 페어허브물류는 물류 운영 전반에서 효율성과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이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 중심의 물류 서비스를 이어가고자 물류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물류 흐름을 보다 신속, 정확하게 파악하고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ISO14001 인증은 기업이 환경 보호,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했을 때 주어진다. 페어허브물류는 친환경 운영 장비를 확대하고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 사업을 시행하는 등 화석연료 사용 절감과 탄소 배출량 최소화에 힘써왔다. 또 협력업체와 함께 친환경 포장재,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인증서를 받아들었다. 이후에도 다각적인 접근 방식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직원과 협력업체 모두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작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골몰하고 있다.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경영 체계를 확립했음을 증명하며 ISO45001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실시간 위험 감지 시스템과 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능력을 높이고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을 실천한다는 구상이다.
▲페어허브물류 정욱현 대표(오른쪽 3번째)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ISO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
품질·환경·안전분야의 검증 심사를 통과해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페어허브물류는 이번 인증 획득이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신뢰받는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페어허브물류 정욱현 대표는 “서비스 품질, 지속 가능한 경영,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전사적인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환경, 직원 모두를 위한 책임경영을 실천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물류 업계의 선도주자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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