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1-27 18:09

<북미항로>수출항로 중국효과 올해도 지속될 듯

운임인상계획안 예정대로 강력 추진

북미수출항로는 올해에도 중국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미 대선에 따른 경제회복세가 예상되고 있어 물량 증가세는 여전할 것으로 예측된다.
취항선사들이 선복량이 물량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해 내년 하반기까지는 물량이 강세를 보이고 이에 따라 운임인상도 선사들이 강력히 추진할 태세여서 주목된다.
오는 5월 1일부터 운임인상이 되는 북미항로의 경우 현재로선 선사측이 주도권을 쥐고 SC를 체결할 것으로 보여 선사들은 운항채산성을 매우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선사 한 관계자는 “아시아/북미항로의 경우 올해에도 중국효과로 인해 스페이스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한국하주들이 선사들의 운임인상에 너무 민감하게 대처하여 마찰을 빚게 될 경우 외국선사들이 한국 선복할당량을 중국으로 돌릴수도 있어 어느정도 운임인상을 감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04/2005년 아시아에서 북미서안항로 항만과 미 서해안 4대 목적지로 수송되는 화물의 태리프와 SC(대량하주 우대계약)는 40피트 컨테이너당 450달러의 인상이 있을 계획이다. 또 미동안으로 가는 All Water화물과 내륙운송인 MLB 및 IPI화물에 대해선 40피트 컨테이너당 6백달러의 운임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운임인상안은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TSA는 금년 6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성수기할증료를 40피트 컨테이너당 4백달러를 부과할 예정이다.
유가할증료는 20피트당 140달러, 40피트당 185달러, 하이큐브 210달러, 45피트 235달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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