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04 10:41

물류분야에 부는 정보바람, 아직은 요원한가?!

물류분야에 부는 정보바람, 아직은 요원한가?!

필요성은 인정, 투자재원은 부족… 다각적 지원제도 시급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시작된 지도 벌써 10개월이 넘었다. 그동안 그야말로 ‘혁신적인’ 개혁과 사정의 바람으로 일각에서는 칭찬을, 일각에서는 또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물류분야에서는 집권 초부터 현재까지 일관되게 주장하는 기조가 지켜지고 있다. 바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이 그 기조다. 이는 그만큼 노무현정부의 물류관련 정책의지가 한결같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서 반갑기도 하지만, 말만 무성했지 실속은 없었다는 일부의 평가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가는 길이 말처럼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9월 26일 연세대 상남경영원에서는 이를 주제로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한 정책과제에 대해 학계와 업계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특히, 물류 및 유통관련 프로젝트 등을 도맡아서 하는 한국로지스틱스학회에서 주최한 세미나라 그 관심은 더욱 컸다.
본지에서는 이중에서도 특히 물류관련 실무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윈로지스 김범헌 사장의 ‘물류시스템의 현황 및 발전방향’ 을 통해 SCM·정보·기업물류 분야를 중심으로 정부와 업계의 나아갈 바와 차후 글로벌 SCM시대의 물류정보시스템의 해결책을 짚어보았다.

물류시스템의 현황 및 발전방향

요즘 대두되고 있는 물류분야에서의 또 다른 관심은 전략적 관점에서의 접근이다. 효율적인 운영관리도 중요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식은 전략적 접근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일시적인 매출과 순익의 달성보다는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삼성전자는 물류의 전략적 접근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으므로 지속적인 경쟁우위의 효과를 보고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기업들은 이러한 전략적 컨설팅을 적어도 2~3년에 한번씩은 받아가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전국에 물류센터를 몇 개나 어디에 두어야 할 지, 현재의 물류채널 방식을 변화시킬 필요성은 없는지, 고객과 시장의 물류에 대한 Needs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 지 등의 문제를 전문가와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고민의 결과만으로도 엄청난 수익을 회사에 돌려줄 수 있다. 그러므로 물류관리는 이제 운영의 최적화에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전략적 접근을 위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해야 더욱 근본적인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다.

물류정보화의 현주소

우리나라의 물류정보화 수준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세계적인 정보화 추세에 맞추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물류정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있으니, 중소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이를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최근 운송업계의 연이은 파업으로 인하여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전략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정부 주도하에 다양한 중소유통업체 정보화 지원정책이 있으나 산업전반에 걸친 중소 제조·유통·물류업체의 물류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법적 기반 및 다각적인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한편, 우리나라 물류정보화 수준은 다음과 같은 정보기술의 도입 및 활용 현황으로부터 파악하고 있다.

· 인식장비(바코드 및 RF-ID)
· 전자문서교환(EDI)
· 판매시점관리 시스템(POS)
·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 수발주 시스템
· 화물차량 위치추적 시스템
· 자동창고 시스템

물류정보 시스템 추진 현황

물류산업의 경우 90년대 이전까지는 기업 내 물류부문별로 Physical Distribution에 한정하여 발전하여 왔고 90년대에 들어서 대형물류업체를 중심으로 기업 내 물류효율화를 목적으로 하는 정보화가 추진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대형 물류업체를 중심으로 종합물류서비스제공 개념 하에 화주와 하부 서비스 제공업자들까지를 연계하는 Supply Chain Management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설교통부는 물류부문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전자문서교환(EDI), 물류데이터베이스(DB), 화물추적 및 운송수단 운행정보서비스 등을 추진하는 것을 골짜로 하는 종합물류정보망 구성, 1단계(1996~1997) 종합물류정보망 구축단계(·기본계획 수립 및 시스템 상세 설계, ·1단계 서비스 구축 및 시범서비스 실시), 2단계(1998~ 2000) 서비스 확산 단계(·상용서비스의 실시 및 서비스 확대), 3단계(2001~2015) 초고속화 및 첨단화(·초고속정보망과 연계를 통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체제 구축)에 걸쳐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공항, 항만, 유통단지, 통관망 등과 연계되지 않고 정보교환을 위한 표준화가 미흡해 효율적인 물류관리가 저해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내륙화물기지 중 ICD 입주사들이 자체 운영시스템을 구축·운영중이나 입주업체간 정보격차가 심해 업무효율화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은 종합물류정보망 등 정보관리시스템의 표준화 수준이 미흡해 정부기관에서조차도 산업자원부(기업물류/유통), 건설교통부(내륙/공항), 해양수산부(해운항만), 철도청(철도운송), 관세청(관세/통관) 등 부처별로 물류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되거나 부분적으로 통합되어 있어 시스템간 정보교환에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기업 물류분야에서의 정보화

고객중심의 경영원칙들은 기업중심의 경영원칙들과 상충관계를 가지게 된다. 즉, 고객중심의 경영원칙들이 실행되기 위해서는 기업효율성이 저하되게 되는 것이다. 고객중심의 경영원칙들이 효과적으로 실행되기 위해서는 정보시스템이 필수적인 수단이 된다. 이와 같은 기업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는 물류부문에서도 동일하게 해당된다. 즉, 물류활동의 분업 및 전문화의 원칙은 통합화의 원칙으로, 물류기능 중심의 업무구조는 로지스틱스 프로세스 중심의 업무구조로, 물류비 중심의 관리는 시간중심의 관리로, 대량고객 지향적 영업활동은 개별 고객 지향적 활동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1. SCM
(Supply Chain Management)

SCM은 업무성격이나 적용범위에 따라서 SCP(Planning)와 SCE (Execution)로 구분된다. SCP는 전략적인 개념을 갖고 생산/제조 과정을 정보화하는 분야이며, SCE는 SCP보다 하위개념으로 실제 실행/구현할 수 있는 정보화 개념이다. 이 중 SCP 분야의 주요기능은 수요예측, 재고계획, 재고보충계획, 생산계획, 생산일정관리 등이고 SCE분야는 창고관리시스템(WMS), 수배송관리시스템(TMS), 수발주 관리시스템(OMS) 등이다.
SCM은 기업효율성 극대화와 함께 고객중심의 물류관리를 위한 혁신전략 또한 변화되어야 한다. 경쟁이 격화되고, 고객의 욕구가 다양화, 고도화되고 있는 오늘날에는 가치우위와 비용우위를 동시에 추구하지 않으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가치사슬에 근거한 혁신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오히려 가치네트워크(Value Network)의 구축이 중요시되고 있다. 즉, 해당기업 자체만의 혁신이 아닌 전·후방 기업들까지 연계한 혁신개념인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물류혁신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는 것 중 가장 특징적인 것이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업간 물류 통합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전략적 제휴의 동기는 지역이나 산업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품질개선, 리드타임 단축, 재고감축 및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한 경쟁우위의 확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업간 전략적 제휴의 중요성 때문에 물류혁신 전략도 보다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의 구축과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개별기업 차원에서 공급체인(Supply Chain)차원으로 발전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공급체인관리의 개념이 더욱 발전되어, 기업간 물류기능의 외연적 통합을 통해 물류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간의 전략적 제휴형태로 QR 및 ECR 전략, 물류업체와 화주업체 간의 TPL(Third Party Logistics) 전략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2. 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

기존까지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는 물류센터의 운영에 중심을 두고 개발·도입되었다. 그러나 물류센터나 창고의 효율적인 운영에서 더 나아가 기업의 전체시스템(ERP)나 수배송시스템, 물류계획시스템과의 연계 및 통합화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 최근 인터넷의 발전과 IT기술의 발전은 이러한 통합화에 더욱 가속력을 더하고 있다.
세계시장서는 이미 무선, XML(eXtensible Markup Language) 등의 최근 IT기술과 접목시켜 자체기능을 강화시킨 WMS가 증가하고 있으며 TMS, ERP, 협업시스템(Collaboration), 계획시스템 등 타 시스템과 연계가 가능한 복합 솔루션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다. 이에 반해 국내시장 상황은 기술수준과 전체적인 흐름은 국외와 차이가 없으나 업종간, 업체간의 정보화 격차가 커서 일부만이 이같은 흐름에 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3. 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물류요소기술 중 RFID(무선인식)는 관련기술의 급격한 발달로 기존 바코드 중심의 상품식별시스템을 단시일내에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유통/물류, 디지털가전 등 관련 산업계의 신속한 대응 및 IC칩 판독기 등 국내 관련산업의 성장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산자부는 금년 7월부터 ①RFID 시범적용사업, ②RFID 기술 개발 및 산업화 지원, ③국제 표준화 대응, ④제도적 인센티브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RFID가 유통물류분야에 도입되면, Multi-tag reading으로 상품인식에 소요되는 시간 인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유통물류의 자동화, 고속화로 기업물류비가 절감되고 소비자측면에서는 구입에서 결제까지 One-stop Shopping이 가능해진다. 또 바코드에 의해 입력정보량이 수천배 증대되고 공급체인상(생산~소비)정보의 추적관리로 제조기업의 제품기획, 생산관리, 판매관리에 소비자정보를 바탕으로 한 RFID 시스템 확산으로 장차 이를 바탕으로 유비쿼터스 유통물류시대가 실현된다.

4. 4PL의 등장

신 IT 인터넷 기반 기술에 의해 출현한 4PL의 개념은 물류 아웃소싱을 공급망 관리 부분까지 확장시킴으로써 물류 아웃소싱 분야의 혁명을 의미한다. 4PL이란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공업자와 함께 기업의 자원과 능력, 기술을 관리하고 결합하는 공급망 통합관리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유럽의 대규모 3자 물류 업체들은 대부분 Forcecasting, Planning, 공급망 최적화를 위해 Operation과 새로운 부가가치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통합함으로써, 단독 혹은 제휴를 통해 4자 물류업체로 방향전환을 하고 있다. 이런 현상을 통해, 아웃소싱의 범위는 순수한 물적자원과 운영에서 물류경영과 물류흐름의 최적화(SCM)부분까지 확대되고 있다.

정보기술 도입 장애요인

그러나 물류효율화를 위한 정보기술의 도입을 저해하는 요인을 살펴보면, 상당수의 기업이 정보화를 통한 물류효율화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지만, 정보화를 추진하기 위한 전담부서와 인력이 부족하거나 기술도입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의 부족으로 정보화를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인 58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1997년 산업연구원의 설문조사를 보면, 전체 조사대상인 585개 기업중에서 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27.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에서 살펴본 정보기술의 도입수준과 유사하게 자동차부품업(37.5%), 의약품업(36%), 그리고 음식료업(34.2%)의 물류정보시스템 운영비율이 다른 업종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물류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경우, 물류정보시스템이 각 물류활동을 지원하는 정도를 살펴보면, 주로 재고관리(4.1%)와 수주 및 출하관리(4.0%)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각 기업에서 중요하게 관리하고 있는 각 물류활동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나머지 물류활동에 있어서도 물류정보시스템의 지원정도가 높은 것(평균 3.7%)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구축한 물류정보시스템의 운영성과가 비교적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류정보시스템의 발전방안

우리나라 기업들의 기본적인 전사적 정보시스템은 어느 정도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이 ERP(Enterprise Resources Planning)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ERP확산 정책을 추진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 전반에 걸쳐 기본적인 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물류정보시스템으로 들어와 보면 기본적인 물류운영시스템인 창고관리시스템, 수배송관리시스템 조차도 제대로 구축이 안되어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물류의 기본운영에 관한 정보시스템인 SCE(Supply Chain Execution)에 대한 정보시스템을 대대적인 확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SCE의 기본은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과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이므로 정부가 ERP를 확산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했던 것처럼 SCE의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그러나 SCE의 구축은 선진물류시스템으로 가기 위한 물류정보시스템의 기본을 이루는 것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생산과 판매와 물류를 하나로 이어주는 생/판/물 연계시스템이 선진 물류시스템의 핵심이라고 본다면 생/판/물 연계시스템의 진수는 SCP(Supply Chain Planning)시스템의 구축에 있다. 이것은 판매계획이 생산계획, 그리고 물류계획으로 이어지게 하는 계획의 연계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적절한 판매계획이 생산계획에 직접적으로 연계됨으로써 불필요한 생산을 막고,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게 되는 엄청난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국내에서는 일부 기업들만이 이러한 선진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나 SCP의 도입이 활성화된다면 그야말로 우리나라 산업전반에 걸쳐 효율적인 선진 계획시스템이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앞서 다뤘듯이 물류분야에서의 정보기술 적용의 핵심은 Mobile Technology(PDA, RFID 등)의 적용과 Co-operation Technology(SCM 등)의 적용에 있다고 보여진다. 다행히 우리나라의 정보기술은 선진국 수준이므로 이런 첨단분야에 대한 물류정보시스템의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우리나라 물류정보시스템의 선진화는 그만큼 앞당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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