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5-02 13:23

[ 3월 호주 남향화물, 금년의 저조세 회복 ]

지난 3월 한달간 한국에서 호주로의 남향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의 1천8백9
3TEU에 비해 7%가 증가한 2천20TEU를 기록했고, 지난 2월의 1천4백55TEU에
비해 28%가 증가해, 금년들어 저조했던 물동량을 조금은 만회했다.
이중 동맹선사 물동량이 6백35TEU로 전체물동량중 41.3%를 차지했고 지난 2
월의 7백74TEU에 비해 21%가 감소했으며, 비동맹선사 물동량은 1천1백85TEU
로 지난 2월의 6백81TEU에 비해 45%가 증가했다.
선사별로는 비동맹선사인 코스코라인이 1천45TEU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호
주선사 ANL이 7백53TEU, 머스크가 7백22TEU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지난 3월 한달간 호주에서 한국으로의 북향화물 물동량은 전년동기의
6천2백27TEU와 비슷한 6천1백11TEU였고 이중 동맹선사 물동량이 1천5TEU,
비동맹선사 물동량이 1천3백50TEU였다.
한편 지난 3월 한달간 한국發 뉴질랜드向 남향물동량은 전년동기의 4백2TEU
에 비해 17%가 증가한 4백80TEU를 기록했고, 지난 2월의 3백49TEU에 비해 1
8% 증가했다.
이 중 동맹선사 물동량은 전월의 2백60TEU에 17%가 증가한 3백53TEU를 기록
했고, 비동맹선사 물동량은 전월의 89TEU에 비해 30%가 증가해 1백27TEU를
기록했다.
선사별로는 피앤오가 1백79TEU로 가장 높았으며, 뉴질랜드선사 타스만 아시
아가 81TEU, 엠오엘이 69TEU를 기록했다.
또한 뉴질랜드發 한국向 북향물동량은 전년동기의 4백11TEU에 비해 59%가
증가한 9백83TEU로 두배성장을했다. 이중 동맹선사 물동량은 총 물동량의 5
1%에 달하는 1천35TEU를, 비동맹선사 물동량은 1천9TEU를 기록했다.
선사별로는 타스만 아시아가 3백90TEU로 북향화물의 40%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피엔오가 2백47TEU, 엠오엘이 1백TEU를 기록했다.
이렇듯 뉴질랜드의 북향화물이 한달간 두배성장을 보여주는 한편 연안해운
은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리틀톤부근의 크리스트쳐치에 위
치힌 Searoad社는 북향의 타우란자를 경유해 오클랜드, 리틀톤, 티마루간
주1항차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 항로중 남향화물은주로 하역기와 기타
장비를 포함한 중공업 기계류이고, 티마루發 북향화물을 이루는 곡류는 추
수기동안 국내소비용으로 오클랜드에서 하역될 것이다.
또한 뉴질랜드선사 사우쓰 퍼시픽 쉬핑은 95년 9월부로 오클랜드, 리틀톤,
픽톤간 을 두척의 선박으로 운항하던 서비스를 중단했다.
사우쓰 퍼시픽 쉬핑은 연안무역법안의 개방하에 뉴질랜드항들간을 운항하는
외항선들의 영향으로 운임률 경쟁의 골치를 앓아왔다고 한다. 실제로 오클
랜드/리틀톤간 운임률은 4년전 TEU당 뉴질랜드 달러로 2천4백달러였는데 현
재는 TEU당 7백달러로 하락했다. 그 여파는 오클랜드-리틀톤간 남향화물에
특히 두드러져 이곳의 화물이 국내 화물유출량의 70%를 점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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