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은 내항상선에서 일하는 800여명의 외국인선원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조합은 지난달 22일부터 1박2일간 관리업체 8곳, 해양수산부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선원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6일 밝혔다.
▲외국인선원 이탈율과 방문 상담 실적 ▲외국인선원 관리부서 적정성과 업무처리 ▲불법·부당행위, 월말보고, 임금지급 등의 항목이 집중 점검 대상에 올랐다.
조합은 관리업체들에게 미진한 부분의 적극적인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선내불만처리절차 게시의무 안내 등 이행 사항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동진상운 등 우수 관리업체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관리업체가 요청한 사항을 수렴해 업무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합은 매년 한 차례 외국인선원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올해 대상 인원은 9월30일 기준 미얀마 인도네시아 외국인선원 830여명에 달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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