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수출항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항로통계기관인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8월 아시아 15개국발 유럽 54개국행 컨테이너물동량은 138만4000TEU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2.4% 감소했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선적지별 실적을 보면,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3.6% 감소한 100만9000TEU에 그쳤다. 3개월 연속 마이너스행진이다. 화북지역이 48% 감소한 19만4000TEU, 화동이 2.8% 감소한 55만3000TEU, 화남이 4.1% 감소한 26만3000TEU였다.
2위 한국은 소폭(0.5%) 증가한 8만6500TEU를 기록, 3개월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3위 베트남도 0.5% 증가한 5만4500TEU를 기록해, 2개월 만에 호조를 띠었다.
4위 태국은 4.5% 증가한 4만3800TEU, 5위 일본은 13.7% 증가한 3만6500TEU, 인도네시아는 5.6% 감소한 3만3100TEU였다. 6위 말레이시아는 6.1% 감소한 3만1800TEU, 7위 대만은 5.5% 감소한 3만1400TEU, 8위 홍콩은 3.5% 감소한 1만9700TEU, 9위 싱가포르는 14.6% 감소한 1만200TEU였다.
도착지별로는 서지중해를 제외하고 북유럽 EU(유럽연합) 27개국 등은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1~8월 유럽수출항로 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0.1% 증가한 1065만1000TEU였다.
8월 유럽발 아시아행 수입항로 물동량은 8% 감소한 58만8000TEU를 기록, 2개월 연속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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