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수입항로 물동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피어스에따르면 미국발 아시아 18개국·지역 수입항로의 1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51만TEU였다. 2개월만의 역성장이다. 동남아시아 및 남아시아 대상은 호조세였으나, 주요 목적지인 중국의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중국은 10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28.7% 감소한 17만8000TEU였다. 2015년 2월 이후 20만TEU를 밑돌았다. 종이류, 목재·제품, 동물용 사료의 상위 3개 품목이 모두 2자릿수 감소로 부진했으며, 품목별 5위인 금속 해체도 중국의 환경규제 영향으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은 3개월 만의 마이너스로, 주요 동물용 사료가 2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품목별 3위인 가구·가재 도구 및 4위 야채·종묘류도 저조했다. 대만 대상은 강재 및 채유용 종자·유지가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 한국은 3개월 만에 감소했다.
ASEAN(동남아시아 국가연합)은 베트남이 약 40% 증가한 것 등이 기여하면서, 전체적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다. 남아시아 대상도 4개월 연속 10%이상의 플러스로, 주요국인 인도가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스리랑카, 방글라데시도 2자릿수 증가했다.
수출항로를 100으로 했을 때 수입항로 비율은 전월 대비 13.8포인트의 대폭 하락하면서, 34%로 침체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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