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25 10:29

美 찰스턴항, 지난해 ‘컨’ 처리량 전년比 9%↑

올해도 성장지속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주 항만국(SCPA)은 24일 찰스턴항의 2017년 컨테이너 취급량이 전년대비 9% 증가한 220만TEU였다고 발표했다. 2016년의 200만TEU을 웃돌아 과거 최고치다. 2017년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18만2884만TEU로 12월 단월 실적으로는 이또한 과거 최다를 기록했다.

SCPA 짐 뉴삼 국장은 “전 세계 컨테이너 무역은 2010년 이래 가장 강력하게 증가했다. 2018년은 보다 완만하지만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흥국 시장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모달 시설 그리어 내륙항의 철도 화물 취급량은 20% 증가한 12만4817대(철도 화차 환산)이었다. 찰스턴항의 재래 화물 취급량은 78만3363t, 콜럼버스스트리트터미널의 완성차 취급 대수는 약 23만5000대였다.

SCPA는 2017년 시설을 확장했다. 컨테이너 물량 증가에 대응해 2020년 개업 예정인 레더맨 터미널의 개발을 계속했다. 또한 딜런 내륙항에 착공했으며, 올해 4월 가동될 예정이다. 찰스턴만 수로를 52피트(약 15.8미터)까지 준설하는 프로젝트는 미국 육군 공병대로부터 건설 비용으로 1750만달러의 예산이 인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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