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산업단지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착공 8년 만에 개통된다.
최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군장산단 연안도로 건설공사가 마무리돼 12월31일 오후 3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
이 공사는 구암동에서 금암동에 이르는 총 1.5km 구간을 6차로로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 2008년 착공했으며 총 49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현재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산단 물류 수송차량 등은 금강하구둑 및 군산IC 방면에서 시내방향으로 진입 시 교통이 혼잡한 군산경찰서 및 터미널 사거리 부근을 통과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군장산단 연안도로가 개통하면 두 지역으로 차량이 분산되면서 주변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가산단 화물 운송량의 신속한 처리로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대성 익산국토청장은 “군장산단 연안도로의 경우 군산 국가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의 수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금강하구 연안 조망으로 군산시민에게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장산단 연안도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 주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서 지난 2008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경포대교 통과높이로 인한 통항장애 보상 민원 등으로 사업이 수차례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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