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5 23:10

선박실적 90% '껑충'···국내수출시장 반등 견인

8월 전체수출액 401억弗, 전년比 3%↑

선박 수출액이 강세로 돌아서며 국내 수출시장의 반등을 이끌어냈다. 선박과 컴퓨터를 중심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에 우리나라의 8월 수출액은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8월 선박 수출액은 32억5100만달러로 전년 17억1200만달러 대비 89.9% 폭증했다. 지난 7월 -42.5%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때와는 대조적인 결과를 내놓으며 13대 품목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울러 올해 4월 최고치인 24.1%의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산자부는 실적이 크게 개선된 배경으로 고부가가치 부유식 원유·가스 생산설비, LNG운반선 등 총 28척의 선박 인도 영향으로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가지수는 2013년 발주량 증가로 단기적으로 상승했지만, 2014년 이후 발주량 감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박 실적이 크게 신장되며 우리나라 수출시장은 플러스 성장을 일궜다. 우리나라의 8월 수출액은 401억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8월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20개월만에, 수입(348억달러·0.1%↑)은 23개월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컴퓨터는 신학기 교체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 증가로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밖에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차부품, 일반기계, 섬유 등도 증가세로 전환하며, 수출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 8월 수출입 실적 (통관기준 잠정치)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산자부는 조업일수(+2일) 증가, 반도체 컴퓨터 선박 석유화학 섬유 등의 수출물량 증가, 반도체 평판DP 철강 석유화학단가 회복영향으로 2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對)베트남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으며, 일본·아세안·독립국가연합(CIS)·인도를 중심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중국·미국·중동지역에서도 수출 감소율이 축소됐다.

수입 실적은 자본재와 소비재 실적이 증가세로 돌아서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나라의 8월 전체 수입액은 0.1% 증가한 348억달러에 그쳤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53억달러를 기록, 5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수출 증가 전환의 원동력으로 "8월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반도체·평판 디스플에이(DP)·석유화학이 금년 중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고, 8개 주력품목 수출이 증가하는 등 우리 수출품목이 전반적으로 세계시장에서 선전했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전망에 대해 "9월 이후 수출은 주력 품목의 단가·물량 회복세, 유망소비재 수출 호조 등 긍정적 요인에도 불구, 미국 금리인상 전망에 따른 세계경제·금융시장 불안정성 증대, 자동차 업계 파업 지속 가능성 등 하방리스크 확대로 수출 증가세 지속를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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