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해양수산 가족 여러분!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로, 푸른 뱀은 지혜와 성장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 해 지혜를 바탕으로 더욱 번성하시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우리 해양환경공단은 지난 27년간 해양환경 전문기관으로서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조성해 국민 행복을 증진하고 해양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작년 한 해 전국 무역항의 해양폐기물 약 1만 1천 톤을 수거하고 항만 테트라포드, 무인도서 및 EEZ 등 사각지대에 방치된 폐기물 약 1천 3백 톤을 수거했습니다. 또한 해양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해 전국 13개소에서 갯벌복원 사업과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했습니다.
2차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80m 수심에서 침몰선박 잔존유 77.8kl를 성공적으로 회수하고, 고위험 장기계류선박 17척의 오염물질도 선제적으로 수거했습니다. 나아가 친환경 방제기술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확대했으며 해외 판로 개척까지 이어져 지난 11월 발명특허대전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도전과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공단은 지난 12월 ‘비전 2035 선포식’에서 “해양환경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국민의 KOEM”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보였습니다. 이러한 비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해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해양환경 분야 ‘탄소중립’에 앞장서겠습니다. 갯벌 및 갯벌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우리나라 해양의 30%를 해양보호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해양폐기물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과 함께 해양폐기물의 발생, 수거, 처리 및 재활용까지 지속가능한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둘째,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기반 스마트 방제체계를 구축하고, 위험유해물질(HNS) 유출사고 대비 방제 인프라를 확보해 해양오염사고 대응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셋째, ‘미래성장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신성장 동력 추진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중점 미래성장과제 15개에 대한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신사업을 발굴, 육성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윤리, 인권, 청렴경영을 고도화하고 부패취약분야는 제도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열린 소통과 공감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우리 공단은 깨끗하고 건강한 해양환경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조성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단이 국민여러분께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올 한 해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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