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광열)은 항로표지분야의 업무개발 및 직원 직무역량 배량을 위하여 지난 10일 연구모임을 개최했다.
연구모임은 오지 낙도에 위치한 등대에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유류를 공급할 수 있는 방안, 물이 부족한 등대에서 우수를 모아 이용하는 방안, 물위에 떠있는 등부표를 신속하게 점검 정비하는 방안, 불을 밝히는 등명기에 들어가는 전선의 효과적인 방수 방안 등에 대해 그동안 현장 경험을 토대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등대의 해양문화공간에 많은 시민들이 힐링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문화 콘텐츠개발,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부대시설 신설 및 다양한 행사계획에 대하여 서로 토의했다.
등대가 불을 밝혀 선박안전의 길잡이 역할 뿐만아니라 해양 문화ㆍ예술과 해양교육의 장소로 발전시켜 지역의 관광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등대해양문화공간 활성화 방안을 연구 및 토의했다.
인천지방해수청 김양규 항로표지과장 직무대리는 “선박안전운항과 이용자입장에서 등대 등 항로표지가 안전한 바다를 위한 신호등의 역할 및 시민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연구해 업무를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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