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부두에 유연탄 부두 건설을 위한 하역·보관시설이 건설된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0년 6월 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된 유연탄부두 건설의 일환으로 하역시설 건설을 위한 비관리청항만공사를 추진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지난 2012년 3월 하부 부두 건설공사를 시작한 유연탄부두 하역시설은 오는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두 운영을 위해 필요한 라운드형 보관시설, 밀폐형 이송시설, 최첨단 하역기 설치 등 300만톤 규모의 하역시설이 설치된다.
라운드형 보관시설은 소방설비, 집진시설 등을 설치해 안전과 분진을 최소화했으며, 이송설비는 개방형 설치시 발생할 수 있는 낙탄 및 분진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밀폐형 친환경 하역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관내 유연탄 수요업체들은 현재 광양 및 목포항에서 차량을 통해 유연탄을 운송하고 있으나 유연탄 부두가 운영되는 2017년 하반기에는 선박을 통해 유연탄 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차량 운송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도로파임 등의 현상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첨단 하역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밀폐형 유연탄 하역시설 설치로 군산항 이미지 개선 및 유연탄 수요업체의 안전정 공급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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