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정복철)은 해상교량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해 설치한 교량표지에 대해 시설물 소유자들과 함께 합동점검을 6월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다.
11일 여수청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관리 실태에 대한 지적보다는 소유자와 관리자들에게 시설물의 관리운영과 효율적인 점검방법에 대한 지도교육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다.
교량표지란 해상교량 밑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 확보와 시설물 보호를 위해 교량의 상판 및 교각에 설치하는 항로표지를 말하는 것으로 관내에는 ‘이순신대교’, ‘백야대교’, ‘태인대교’, ’섬진대교’, ‘돌산대교’ 등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라남도 등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교량 14개소에 총 39기(주·야간 표지, 무신호기-음파 등)의 교량표지가 설치돼 있다.
여수청 관계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한 해상교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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