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산스이테코코리아, 미래에스아이, 제영산업은 국내·외 소재한 유망한 기업으로 775억원을 투자하고, 340명을 고용할 것으로 예상돼 광양만권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스이테코코리아는 율촌자유무역지역에 350억원을 투자하는 일본기업으로 광양만의 풍부한 철강원자재를 활용해 철구조물을 제작 후 일본으로 수출한다. 투자금액 전액 외투자금으로 투자되며, 270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할 계획으로 지역내 인재채용에 고용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미래에스아이는 해룡산단에 400억원을 투자하는 광주 소재 기업으로 화공 엔지니어링, 실험 및 연구에 필요한 각종 장비들을 제조하고 있으며, 최근 그린타이어 보강제인 둥지실리카 개발에 성공해 환경 친화적인 신소재 원료를 연관기업(타이어, 벨트, 신발, 전선 등)에 공급하는 기업이다.
제영산업은 세풍산단에 25억원을 투자하는 수도권 기업으로 기능성 플라스틱원료 리사이클링 등 재생사업을 주력산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신청중인 유망기업이다. 향후 세풍산단 입주 후 바이오 플라스틱분야 원료환원·재생 분야를 중점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 이희봉 청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의 성공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부지 매입부터 공장 건립, 가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기업 유치에도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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