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인접하고 있는 ‘명당 3지구’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8월 국민임대산업단지(29만3천㎡) 준공과 더불어 2014년까지 1지구(10만1천㎡)와 2지구(56만3천㎡)로 나눠 단계적으로 개발해 전 필지를 분양 완료했다.
이번에 마지막 남은 3지구(47만4천㎡)도 총 794억원을 들여 2018년 12월까지 광양시가 직접 개발하기로 결정돼, 개발시점부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체의 의향서를 받아 2017년부터 선 분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산업단지 개발과 분양 계획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홍보물 제작,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매체 홍보, 유관기관과 합동 세일즈 활동 등에 착수할 전략”이라고 밝혔다.
‘명당 3지구’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인접하고 있어 비금속광물제품, 1차금속, 조립금속,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을 주요 유치업종으로 하되 환경 유해 업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이 입주 가능토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입주 시 취득세, 재산세 감면 혜택과 함께 건폐율 80%, 용적율 400%의 유리한 토지활용이 가능한 산업용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입지여건이 양호한 명당 3지구를 3.3㎡당 80만원 이하 공급 목표로 행·재정지원을 체계적으로 하여 기존 업체들과 클러스터를 형성함으로써 연계·보완되어 경쟁력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남해고속도로와 국도2호선과 국도59호선이 연접해 있어 교통망이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또한 “배알도 해변공원과 체육공원 등이 있어 근로자 복지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되는 최적의 산업용지이기 때문에 조기분양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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